[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폭행, 폭언 피해를 주장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
장우혁은 15일 공식 팬카페에 관련 건에 대한 입장을 게재했다.
장우혁은 "그저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돼 팬분들을 힘들게 했다"며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소속사에 따르면 장우혁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근무했던 전 직원 2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누리꾼 A씨는 2016년 경, 연습생일 당시 장우혁으로부터 욕설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장우혁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고, 다소 과장된 부분에 대해 오해도 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직원이었던 B씨와 C씨가 폭력, 폭언 피해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장우혁은 해당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고소를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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