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남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란을 33-27로 제압했다.
지난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에서 26-26으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 득실에서 쿠웨이트를 제치며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8년 일본을 꺾고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 경우 준결승 진출 및 2023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란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주승(6골)과 김태관(5골)이 맹활약으며 견고한 수비진도 이란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마저 더해진 한국은 결국 승리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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