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공식적으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이미 17일 미국 투어 중인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분데스리가 통산 383경기에서 312골을 넣었으며 2020-2021시즌에는 41골을 작렬시키며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후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결국 이날 메디컬테스트마저 통과하며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6일부터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머물고 있는 선수단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이곳에 와서 행복하다. 바르셀로나 합류는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바르셀로나가 돌아왔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유럽 정상에 오르도록 내가 도와줄 수 있다.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이고 또 도전이면서 기회이기도 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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