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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8일 홈 롯데전서 이대호 은퇴투어 진행
작성 : 2022년 07월 19일(화) 10:12

이대호가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은퇴투어를 진행하자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있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의 은퇴투어를 진행한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이대호의 은퇴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0.248의 타율과 20홈런을 쏘아올리며 롯데의 중심타자로 거듭난 데 이어 2006년에는 타율(0.336)과 타점(88점), 홈런(26)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만수 이후 22년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10시즌에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싹쓸이하며 '타격 7관왕'에 올랐으며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야구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하기도 했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국제대회에서도 매섭게 돌아갔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8 베이징 올림픽, 2015 프리미어12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이런 이대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하자 KBO는 16일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은퇴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첫 시작은 두산이 끊게 됐다.

사진=두산 제공


두산은 이대호에게 은퇴투어 기념 선물로 이천 달항아리를 준비했다. 달항아리에는 이대호의 좌우명인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새겨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대호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증정할 예정이며, 양팀 선수단은 잠실야구장과 롯데 엠블럼 및 이대호의 애칭 '빅 보이' 테마 은퇴기념 패치를 모자에 부착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KBO 올스타전에 이어 구단별 은퇴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대호가 걸어갈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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