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한다.

영국 BBC는 18일(현지시각) "아스널이 맨시티와 3000만 파운드(약 474억 원)의 이적료 선에서 진첸코 영입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진첸코의 이적을 전하며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고, 개인 합의 역시 끝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비수가 원래 포지션인 진첸코는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서 지난해 열린 유로2020를 비롯해 2015년부터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해왔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부터는 SNS를 통해 전쟁을 멈출 것을 호소하는 등 애국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첸코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 이후 두 번째 영입을 완성하게 된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맨시티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진첸코가 아스널로 향한다면 이번에는 감독과 선수 관계로 재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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