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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2023 WBC에 美 대표팀 주장으로 합류
작성 : 2022년 07월 19일(화) 09:33

사진=WBC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성조기를 달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 닷컴은 19일(한국시각) "에인절스의 스타 트라웃이 올스타전 미디어데이에서 2023 WBC에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합류해 봉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WBC도 공식 SNS에 "미국 대표팀 주장 트라웃을 소개한다"고 해당 소식을 알렸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올 시즌까지 에인절스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2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4, 2016, 2019년에는 AL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지난 2019년에는 에인절스와 12년 간 4억2560만 달러(약 5611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4홈런 51타점을 올리며 올스타에 뽑혔지만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됐다.

한편 트라웃의 합류로 미국 대표팀은 WBC 2회 연속 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미국은 지난 대회였던 2017년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트라웃은 MLB 닷컴을 통해 "조국을 위해 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가슴에 'USA'가 새겨져 있으면 정말 멋질 것이다.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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