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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올스타전 등판 포기…AL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
작성 : 2022년 07월 19일(화) 09:09

오타니(빨간 모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선발 출전했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타자로만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MLB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AL) 1번 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투수로서 등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마운드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을 올리고 있는 오타니가 올스타전에 등판하지 않는 이유는 팀 등판 일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23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후반기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20일 올스타전에서 공을 던진다면 이틀 휴식만 취해야 하는 상황. 결국 오타니는 올스타전 등판을 포기하고 후반기 준비를 택하기로 했고 이러한 내용을 AL 올스타 더스티 베이커(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에게 전달했다.

MLB 올스타전은 타자 9명은 팬투표로 선발하지만 투수는 투표 없이 감독·선수 추천으로만 뽑는다. 게임에 등판할 선발투수도 양 리그 사령탑이 결정한다.

베이커 감독은 결국 AL 선발투수로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을 선택했다.

맥클라나한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AL 1위다.

한편 내셔널리그(NL) 선발투수로는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커쇼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2패 2.13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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