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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홀리데이 子, ML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행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7:34

2022 MLB 드래프트 현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강타자 맷 홀리데이의 장남 잭슨 홀리데이가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022 MLB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유격수 자원인 잭슨 홀리데이는 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택을 받았다.

잭슨 홀리데이의 아버지 맷 홀리데이는 한 때 빅리그를 지배하던 강타자였다.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꾸준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007년에는 0.340의 타율과 137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에서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맷 홀리데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2018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콜로라도로 복귀했고 한 시즌을 뛴 후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903경기 출전에 타율 0.299 316홈런 1220타점이다.

맷 홀리데이의 아들 잭슨 홀리데이는 현재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 선수가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2017년 로이스 루이스(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5년 만이다.

또한 미국매체 ESPN에 따르면 전직 빅리거 아들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1987년 켄 그리피 주니어 이후 처음이다.

잭슨 홀리데이의 뒤를 이은 선수는 MLB 통산 2196경기에 출전해 0.254의 타율과 434홈런 1289타점을 올린 앤드루 존스의 아들 드루 존스였다. 드루 존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두 선수가 각각 드래프트 전체 1·2 순위를 지명 받은 것은 결코 아버지의 덕이 아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일찌감치 드래프트 랭킹 1, 2위로 드루 존스와 잭슨 홀리데이를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는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루 콜리어의 아들 캠 콜리어를 18순위로 지명했다. 루 콜리어는 빅리그에서 통산 315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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