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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김희선 "박훈 편지 읽고 눈물, 정말 좋은 후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7:00

블랙의 신부 김희선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블랙의 신부' 김희선이 박훈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김희선은 1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희선은 남편의 불륜과 죽음을 겪고 홀로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서혜승 역을 맡았다. 친정엄마의 성화에 결혼정보회사 렉스에 가입한 뒤, 그곳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진유희(정유진)를 만나 복수의 칼을 갈게 된다.

'블랙의 신부'는 복수, 욕망이라는 소재를 다룬 '매운맛' 드라마였지만, 촬영 현장은 항상 유쾌하고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날 김희선은 서혜승의 첫사랑인 차석진 역을 연기한 박훈 배우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촬영을 찍고 있는데, 낯선 사람이 모자를 쓰고 촬영장에 지나가길래 누구인지 싶었다. 알보 보니 박훈이었다"며 " 마지막 촬영을 응원해주려고 파주까지 한 시간 반을 걸려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선은 "박훈이 편지를 빼곡하게 써서 줬는데, 차 안에서 그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 '블랙의 신부'의 흥행 여부를 떠나 정말 좋은 후배를 만나게 돼 이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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