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블랙의 신부' 김희선 "답답한 캐릭터? 사이다 복수 위한 큰 그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5:29

블랙의 신부 김희선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블랙의 신부' 김희선이 맡은 캐릭터와 자신과의 다른 점을 언급했다.

김희선은 1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희선은 남편의 불륜과 죽음을 겪고 홀로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서혜승 역을 맡았다. 친정엄마의 성화에 결혼정보회사 렉스에 가입한 뒤, 그곳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진유희(정유진)를 만나 천천히 복수의 칼을 갈게 된다.

이날 김희선은 서혜승과 자신의 다른 점에 대해 "(서)혜승은 진유희를 무너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항상 차분하게 얘기하며 복수 계획을 세운다. 화장실이나 학과장에서 둘이 있을 때, 저 같으면 머리채 잡고 뺨부터 때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답답하더라. 어떻게 진유희와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하지만 나중에 서혜승의 큰 그림이 있었다. 진유희가 가장 행복할 때 끌어내려고 때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런 점에서 서혜승에게 배웠다. 특히 내 감정에만 충실해서 욱하면 안 되겠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