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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기발한 콘셉트 '외계+인', 흥행 부담감 NO"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5:27

김태리 / 사진=매니지먼트mmm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태리가 '외계+인' 흥행 부담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김태리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1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태리는 극 중 고려 말에 천둥을 쏘는 처자로 불리는 이안 역을 맡았다.

이날 김태리 흥행에 부담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이만큼 과정이 즐거웠던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나의 연기에 대한 고민과 불안 등 외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데 이처럼 즐거운 현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태리는 "'외계+인'은 기발하다. 그 기발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엮어낸다. 그 엮음이 좋았다"며 "풀어놓기만 하고 회수하지 못한 영화들도 많은데 이건 진공청소기처럼 싹 회수가 된다"고 전했다.

영화를 본 후 작품에 대한 만족감은 더 크다고. "이미지들, 색감이 좋았다. 또 제가 나오지 않는, 여러 배우들의 연기가 있었다. 그게 정말 좋았다"며 "시나리오는 제 상상이었을 뿐 그게 실현됐을 때 제 상상을 뛰어넘더라. 가슴이 간질간질거렸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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