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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코로나19 확진…亞컵 8강 앞둔 대표팀 '비상'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4:18

허웅 / 사진=FIBA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전을 앞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에게 큰 악재가 닥쳤다. 허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아시아컵에 참가중인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허웅"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허웅은 17일 몸에 이상을 느꼈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어 곧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18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웅은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으며 대회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룸메이트였던 선수 A 역시 신속항원검사 후 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허웅은 대회 8강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이번 대회 B조 조별리그에서 중국(93-81)과 대만(87-73), 바레인(78-73)을 연파하며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오는 21일 뉴질랜드-시리아전 승리팀과 격돌한다.

협회는 "밀접접촉자인 선수단 전원이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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