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가 17일 결승전을 끝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최종 우승은 내알아할게이밍에게 돌아갔다.
감블러, 쌍베, 철면수심, 치킨쿤, 포셔가 팀을 이룬 네알아할게이밍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 결승전에서 를뽑뉴(무뉴뉴-룩삼-인간젤리-나무늘보-류제홍)를 10-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네알아할게이밍은 총 상금 1억 원 중 1위 상금인 4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 MVP의 영예는 주종목 오버워치는 물론, 모든 종목에서 일취월장의 실력을 선보이며 내알아할게이밍의 우승을 이끈 감블러에게 돌아갔다. 맏형 철면수심은 올해도 우승팀에 이름을 올리며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이색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결승전 첫 종목인 하스스톤에서 4-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네알아할게이밍은 이어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네알아할게이밍은 오버워치 경기마저도 4-2로 가져오며 최종 점수 10-4로 우승과 마주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서공면미(도현-얍얍-원정상-푸사-플레임)가 선창필승(명훈-빅헤드-윤조이-플러리)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최대 생방송 시청 수 24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e스포츠 대회로 거듭났다.
많은 팬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하스스톤 공식 영상 채널, 오버워치 공식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는 끝났지만 이번 대회를 즐겁게 시청한 팬들을 위한 이벤트는 계속 진행 중이다. 21일까지 철인 3종 이벤트 페이지에서 경기 명장면을 댓글로 남기면 노트북, 블리자드 공식 굿즈 등 다양한 경품에 당첨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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