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세계육상선수권 기권…톨라, 대회 新으로 우승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1:29

타미랏 톨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케냐 출신의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청양군청)이 2022 제18회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경기대회 레이스 도중 기권했다.

오주한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마라톤경기에서 기권했다.

1km 구간 기록에서 3분대 초반을 유지하던 오주한은 8km를 도는 지점에서 서서히 쳐졌고, 반환점을 돌 때 50위권으로 쳐졌다.

결국 52위까지 떨어진 오주한은 24km를 1시간15분58초에 통과한 뒤 기권했다.

오주한은 2018년 9월 한국으로 귀화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레이스 도중 기권했다.

올 4월 2022 서울 마라톤에서 2년여 만에 2시간11분16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타이랏 톨라에게 돌아갔다. 톨라는 2시간05분36초 만에 레이스를 마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톨라는 201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바 있다.

은메달도 에티오피아의 모시네트 게레메우(2시간6분44초)가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