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20일(한국시각)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MLB 사무국은 18일 "스탈링 마르테(뉴욕 메츠)의 대체 선수로 프리먼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는 그의 6번째 올스타전이다"라고 발표했다.
마르테는 최근 사타구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올스타전 출전을 거절했고 대신 프리먼이 기회를 잡게 됐다.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지난시즌까지 애틀랜타에서만 1565경기에 출전해 0.295의 타율과 271홈런 94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올해 초 자유계약(FA)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프리먼은 타율 0.321 13홈런 59타점을 올리며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별들의 잔치'에도 서게 됐다.
한편 프리먼의 합류로 다저스는 올 시즌 MLB 전체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들을 배출하게 됐다. 앞서 외야수 무키 베츠와 유격수 트레이 터너, 투수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팀 앤더슨이 올스타전 초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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