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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옥주현 논란 그 後 …김준수 회차만 초반 매진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8:00

엘리자벳 / 사진=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여러 논란 속 오픈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티켓박스. 논란에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인기를 자랑하는 모습이다. 예매 초반, 옥주현이 출연하는 회자가 거의 완판 되며 거의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취소표들이 나오며 사실상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가 초반 '올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인터파크에 따르면 내달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엘리자벳' 공연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티켓이 남은 상태다.

티켓 예매가 오픈되고 옥주현이 출연하는 회차가 거의 완판 되며 전회 매진에 가깝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취소표가 빨리 풀렸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가 초반 매진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옥주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레베카' 때보다 더 치열하겠지만 오늘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저도"라며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티켓팅을 홍보했다. 논란에 휩싸였던 '엘리자벳'이었지만 티켓 예매가 오픈되고 뜨거운 예매율로 대작의 인기를 증명하는 모습이었다. 또 옥주현 역시 '옥장판'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작품을 홍보하며 대중 앞에 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뮤지컬 팬들은 '엘리자벳'에서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이 출연하지 않는 것과 관련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는 옥주현을 저격한 글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해당 소식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커뮤니티 상에서는 옥주현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었지만 불쾌감을 표한 옥주현은 해당 루머를 유포한 자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김호영 측 역시 유감을 표하며 "본인 확인 없이 법적 대응이 유감이다. 김호영에게 어떤 피해가 올 시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맞대응을 알려 논란이 커졌다.

특히 남경주·최경주·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들이 "캐스팅은 제작사 고유 권한이다. 배우는 정도(正道)를 지켜야 한다"는 호소문을 내고 수많은 배우들이 이에 동의를 표하자, 옥주현은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김호영에 대한 고소도 취하했다.

일각에서는 '엘리자벳' 캐스팅 교체를 요구하며 반감을 강하게 드러냈지만 EMK 뮤지컬컴퍼니는 "옥주현은 캐스팅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친분 캐스팅 논란을 반박,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해 공정하게 진행됐다"라고 어떠한 변화 없이 공연 강행을 결정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엘리자벳'. 더 이상 잡음 없이 무탈하게 팬들과 만나길 바라는 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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