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전날 패배(4-6)를 되갚아줬다.
탬파베이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51승 41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6승 46패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탬파베이 최지만은 휴식을 취했다.
기선제압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1회말 해롤드 라미레즈가 사구로 출루하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2회말에는 브렛 필립스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루에서 조쉬 로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3회말 멀찌감치 달아났다. 브랜든 로우의 2루타와 테일러 월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필립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다급해진 볼티모어는 4회초 앤서니 산탄데르의 사구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애들리 러치맨과 라몬 우리아스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초에는 오스틴 헤이즈의 안타와 우리아스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투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6회말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볼티모어는 8회초 헤이즈가 솔로포를 날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6이닝 동안 83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아로자레나(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필립스(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조던 라일즈(2.2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오도어(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헤이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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