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월드컵에서 벨기에에 패해 14위를 기록했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의 올라 가보르 스포츠 홀에서 열린 대회 13·14위 결정전에서 벨기에에 35-8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 1승 6패를 거둬 16개국 중 14위에 올랐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했던 한국은 16강에서 미국(29-114 패), 9-16위전에서 슬로베니아(61-92)에 패한 바 있다.
13-16위전에서 아르헨티나에 68-55로 거둔 승리가 이번 대회 1승이다.
한국은 1쿼터를 15-18로 마무리했으나 2쿼터와 3쿼터에서 공격이 봉쇄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허유정이 14득점, 고현지가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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