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이사하고 몸살이 나기 직전이었다. 혼자일 때랑 신혼일 때랑 아이가 하나일 때랑 둘일 때랑 2배씩이 아니라 10배씩 힘들어지는 것 같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온종일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다 보면 이런 게 약간의 산후우울증인지 육아 스트레스인지 기분이 우울해질 때가 있지만, 내게 다시 묻는다. '혼자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그때로 돌아갈래?' 아니지"라며 "몸이 수십 배 힘들지만 토끼 같은 두 딸과 큰 아들 같은 남편이 함께 있는 지금의 감사함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다짐하며 스스로 마음을 달래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을 끌어안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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