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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생애 첫 승 수확
작성 : 2022년 07월 17일(일) 15:43

배용준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용준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배용준은 15일 충청남도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추가했다.

최종합계 53점을 기록한 배용준은 이재경(47점)의 추격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각 홀의 성적마다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부여됐다.

배용준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무려 21점을 획득, 선두에 올랐다. 이후 2라운드 12점, 3라운드 11점, 4라운드 9점을 보태며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배용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 생활을 했으며,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2회를 기록했으며, 최고 성적은 KPGA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3위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배용준은 2위와 4점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2점을 획득한 배용준은 4번 홀 보기로 1점을 잃었다. 하지만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2점을 보태, 3점을 획득한 채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배용준은 10번 홀과 15번 홀에서의 버디로 이재경의 추격을 따돌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탠 배용준은 우승을 자축했다.

이재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11점을 추가, 47점을 기록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천호가 46점으로 3위, 전성현과 정찬민이 45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조성민과 신용구는 44점으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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