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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호수비 활약…타율 0.243
작성 : 2022년 07월 17일(일) 13:25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43(280타수 68안타)를 유지했다. 6월까지 타율 0.225에 그쳤지만, 7월 들어 타율 0.350(40타수 14안타)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파울플레이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루를 훔치며 시즌 5호 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었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김하성은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병살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등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의 활약과 루크 보이트의 스리런 홈런 등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52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는 39승52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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