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8로 하락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도 쉽게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회말 1사 1,3루 찬스어세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4-6-3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최지만은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면서 한 번 더 기회를 잡았다. 팀이 3-4로 뒤진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연장 11회초 볼티모어에게 2점을 더 내줬고, 결국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탬파베이는 50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46승45패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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