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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한국에서의 훈련 매우 만족스러워"
작성 : 2022년 07월 16일(토) 23:06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에서의 훈련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한국에서 프리시즌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9분 세비야의 이반 라키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비야전을 끝으로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한 토트넘은 혹독한 체력훈련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팀 K리그와의 1차전에서 6-3 대승을 거뒀고, 이날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콘테 감독은 "한국에서의 훈련 과정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선수들도 사이사이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1차전은 친선경기의 측면이 있었지만, 2차전은 실전과 같았다. 훈련의 측면에서 효율적인 경기가 된 것 같다"고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되돌아 봤다.

토트넘은 내일(17일)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콘테 감독은 "이틀 정도 휴식 후, 레인저스, AS로마와의 힘든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전술, 체력적인 측면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콘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마쳤다. 2경기에서 무엇을 얻으려 했고, 얼마나 목표에 도달했는가?
첫 번째 목표는 선수들의 훈련 진행과정이었고, 매일 두 번씩 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프리시즌에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전술, 체력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그런 훈련을 할 수 없어서 더욱 그랬다.

한국에서의 훈련 과정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선수들도 사이사이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첫 경기는 친선경기의 측면이 있었지만 두 번째 경기는 실전 같았다. 훈련의 측면에서 효율적인 경기가 된 것 같다. 또 훈련을 하며 피로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선수들의 노력과 극복과정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Q. 이번 경기는 굉장히 실전과 같았다. 앞으로 레인저스, 로마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틀 후 런던에 도착한다. 휴식 후 레인저스와 로마와의 힘든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경기와 훈련은 진행된다. 전술, 체력적인 측면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는 압박 속에서 펼쳐졌고,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려고 노력했다. 사실 피로라는 측면 때문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볼 수 있어서 매우 유효한 경기였다.

Q. 벤 데이비스의 상태는?
발목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다. 다른 선수들은 다 괜찮다. 이반 페리시치는 다음 경기에서 20-30분 정도 투입할 예정이다.

Q. 루카스 모우라가 윙백으로 출전했는데?
모우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의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페리시치도 윙어에서 윙백으로 전환했다. 능력이 있는 선수고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 선수가 100%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모우라는 그런 능력을 가진 자원이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경기력에도 만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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