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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동점골' 라키티치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하다"
작성 : 2022년 07월 16일(토) 22:51

이반 라키티치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환대에 감사하다. 다시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

세비야의 간판 스타 이반 라키티치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세비야는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세비야는 후반 4분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9분 라키티치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과거 바르셀로나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라키티치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출전했음에도 골까지 기록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라키티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내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라키티치는 또 "토트넘이라는 어려운 팀을 상대로 조금은 아쉽지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프리시즌 첫 경기라 여러 가지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친선전이었지만 두 팀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격렬한 경기가 펼쳐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라키티치는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하고 다시 한 번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 한국 팬들도 세비야 홈구장을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한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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