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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3R서 선두 수성
작성 : 2022년 07월 16일(토) 17:11

배용준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배용준이 데뷔 첫 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배용준은 16일 충청남도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 원) 3라운드에서 11점을 얻어 합계 44점을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번 대회는 각 홀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주어진다.

2라운드까지 33점을 기록한 배용준은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11점을 더하며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던 배용준은 올해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했다. 제65회 KPGA 선수권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 배용준은 이날 선전을 통해 개인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배용준은 경기 후 "티샷이 불안정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 앞선 이틀보다 버디가 나오지 않아 불안했지만, 18번홀 이글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연속 보기 이후 '이대로는 끝날 수 없다'고 생각해 승부를 건 것이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일은 페어웨이를 잘 지킬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오늘보다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신상훈은 3라운드에서만 16점을 쓸어 담으며 배용준에게 4점 뒤진 2위(40점)에 올랐다.

그는 경기 후 "중거리 퍼트가 특히 잘 됐다"며 "평소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과 잘 맞는다.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최천호(39점)와 이재경(36점)이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 달 초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황중곤은 27점을 기록해 허인회, 최민철, 이태훈(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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