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인천 부평고등학교가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평고는 16일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송곡고(서울특별시)를 4-3으로 꺾으며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기선제압은 송곡고의 몫이었다. 경장급(70kg 이하)에서 문부성이 승리를 따냈다. 부평고는 소장급(75kg 이하)에서 승리를 따낸 최정태의 활약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송곡고는 이어진 청장급(80kg 이하)과 용장급(85kg 이하)에서 각각 강병우와 김준태가 점수를 따내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부평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용사급(90kg 이하)에서 홍준호(부평고)가 김지후(송곡고)를 강력한 '들어뒤집기'로 승리했고 역사급(100kg 이하)에서는 김신우(부평고)가 '뒤집기'와 '뒷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부평고는 이후 우승이 걸린 장사급(135kg 이하)경기에서 이혁준(부평고)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와 마주했다.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부평고등학교(인천광역시)
준우승 송곡고등학교(서울특별시)
3위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강원도), 반여고등학교(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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