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기대하셔도 좋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드림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 개인 마지막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경기 전 만난 이대호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 올스타전이라는 것이) 슬프다"며 올스타전 활약에 대해 "기대하셔도 좋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2005년과 2009년 'Mr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MVP를 수상하면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된다.
이대호는 전날 진행된 홈런레이스에서 5개의 아치를 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라고 후배들이 봐준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은퇴를 앞둔 선수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이대호는 타격(0.341)과 최다안타(108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다만 그의 소속팀 롯데는 38승 3무 44패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는 4게임 차 6위다.
이대호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선수인만큼 안 아프고 경기장에 최대한 많이 모습을 드러내는 게 목표"라며 "건강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꼭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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