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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호, 바레인에 진땀승…3연승으로 亞컵 조별리그 마감
작성 : 2022년 07월 16일(토) 14:30

한국 이대성 / 사진=FIBA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추일승호가 기분좋게 아시아컵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레인을 78-73으로 눌렀다.

지난 12일 중국(93-81), 14일 대만(87-73)을 꺾으며 이미 8강행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이로써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한국은 최준용(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라건아(14점 8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성(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허웅(9득점 4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바레인의 빠른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고 공격에서는 턴오버가 속출했다. 결국 한국이 38-42로 뒤진 채 전반이 끝났다.

주춤했던 한국은 3쿼터 초반 반등에 성공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으며 이대성과 이대헌, 장재석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바레인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골밑에서의 우위를 활용, 한국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이 60-61로 여전히 밀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라건아의 연속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허웅도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당황한 바레인은 공격을 완성시키지 못하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후 끈질기게 리드를 놓치지 않던 한국은 쿼터 막판 허웅의 3점포와 허훈의 자유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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