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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맨유와 3년 계약 체결
작성 : 2022년 07월 16일(토) 10:15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을 잡았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5년 6월까지다.

2010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 홋스퍼(PL)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지난해 유로2020 경기 도중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졌고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심장에 제세동기를 달고 재기에 성공한 에릭센은 지난해 1월 브렌트포드(PL)와 6개월 단기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의 단기계약이 끝나자 맨유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를 받아들였다.

에릭센은 구단을 통해 "맨유는 특별한 구단이다. 빨리 뛰고 싶다"며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으면 환상적인 기분이 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이전 팀인) 아약스에서 얼마나 세밀하게 경기를 준비하는지 봤다"며 "그와 대화를 나누며 팀의 비전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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