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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R 선두 질주
작성 : 2022년 07월 15일(금) 18:25

배용준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용준이 데뷔 첫 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배용준은 15일 충청남도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12점을 추가했다.

중간합계 33점을 기록한 배용준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2위 김의인(28점)과는 5점 차.

이번 대회는 각 홀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주어진다.

배용준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21점을 쓸어 담았고,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로 12점을 보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배용준은 "날씨가 너무 더워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티샷 미스가 전혀 없었고, 그린 위의 플레이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1라운드에 너무 높은 포인트를 얻어 부담도 됐지만, 12포인트를 획득한 것은 선방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또 "3라운드에서는 오늘보다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한다. 티샷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55-60점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60포인트를 획득하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의인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17점을 획득, 중간합계 2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최승빈과 최천호는 각각 27점으로 공동 3위, 박준섭과 윤상필, 신용구(캐나다)는 26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한별과 김태호, 방두환, 조성민, 박성제가 2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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