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박재민이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재민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연출 빅스톤픽쳐스)에 캐스팅됐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14년 개봉해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수립한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박재민은 극 중 와타나베 시치에몬 역을 맡아 왜군 최고 장수 와키자카(변요한)의 오른팔이자 핵심 참모의 모습을 펼친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와키자카 옆에서 지적이면서 전술에 능한 면모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박재민은 다양한 스포츠에 능한 서울대 출신의 재원이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연극 '리어왕'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연기 활동을 중심으로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DJ, 국제 행사 M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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