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혜지와 티파니 챈(홍콩)이 2인 1조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강혜지와 챈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합작하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강혜지-챈은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며, 1. 3라운드는 포섬, 2, 4라운드는 포볼로 진행된다. 강혜지-챈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치며 7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폴린 루생(프랑스)-데비 베버르(네덜란드)는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제니퍼 컵초-리젯 살라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129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아림과 노예림(미국)은 9언더파 131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아니카 소렌스탐-마델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코르다-넬리 코르다(미국) 자매는 8언더파 132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안나린-최혜진은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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