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9(272타수 65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에 들어섰지만, 콜로라도 좌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2,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시 한 번 프리랜드를 맞이한 김하성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팀이 3-5로 뒤진 5회초 좌측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5-8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50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콜로라도는 41승49패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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