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뎀벨레는 이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을 거쳐 2017년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1억4000만 유로(약 1844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로 많은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뎀벨레는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시즌부터 무릎, 햄스트링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자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뎀벨레의 진가는 2021-2022시즌 드러났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골과 13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성적은 150경기 출전에 32골 34도움.

그동안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탓에 주급을 삭감하려는 구단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긴 합의 끝에 결국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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