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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케이티시즌과 합병 공식화 "OTT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작성 : 2022년 07월 14일(목) 16:21

티빙 케이티시즌 합병 / 사진=각 플랫폼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티빙과 케이티시즌이 손 잡았다.

티빙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케이티시즌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티빙은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과 OTT 기술력에 케이티시즌의 사업 조직을 결합해 기술력과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하게 됐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상반기 CJ ENM과 KT 의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양 사는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티빙은 지난 2020년 10월 CJ ENM에서 독립법인 출범 직후 JTBC가 합류한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 원천IP를 보유한 네이버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최정상 파라마운트와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오리지널 공동제작, 콘텐츠 투자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T의 OTT 플랫폼 시즌(seezn)은 실시간 방송 채널과 최신 영화, 인기 해외 시리즈, TV 다시보기 등 오직 시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티빙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교류, 다각적 유통 전략, 시청 품질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빙 양지을 대표는 "티빙과 케이티시즌의 만남은 최근 글로벌에서 위상이 강화된 K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OTT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양사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통신 기술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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