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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사과 후에도 따라붙는 '갑질' 의혹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15일(금) 10:28

노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광고 갑질 논란을 벌인 댄서 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 사과 후에도 그의 갑질, 인성을 폭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제의 갑질, 인성을 폭로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광고 스태프였다는 누리꾼 A 씨는 "과거 노제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며 "노제를 너무 좋아했으나, 같이 일한 날 너무 힘들었다. 현장 분위기를 맞추려 네발로 기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작성자는 신빙성을 더하듯, 노제의 광고 콘티 이미지를 공개했다.

A 씨뿐만 아니라 자신이 촬영 어시스턴트라는 누리꾼 B 씨는 "힘들게 한 연예인이 노제가 처음은 아니"라며 노제가 촬영 분위기를 힘들게 만드는 까탈스러운 전형적인 유형임을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C 씨는 노제의 촬영 시 예민하게 굴었고, 스태프를 하대했다는 전언을 게재하기도 했다.

SNS 협찬 관련 게시물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이에 따르면 노제와 SNS 협찬을 진행했다는 D 씨는 노제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사랑받기 전, 노제의 댄스 크루 웨이비에게 협찬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제만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제 소속사 측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한차례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바,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노제 / 사진=DB


앞서 노제는 지난 4일 수천만 원의 SNS 광고비를 받고도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중소업체와 명품 브랜드를 가려서 게시물로 남겨놨다는 의혹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소속사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논란 초반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다 정황이 드러나자 잘못을 시인한 것. 당사자인 노제는 수일째 묵묵부답이었다. 하지만 9일, 10일 양일간 진행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콘서트에서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노제가 논란에 대해 간접 언급한 것 아니냐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노제는 결국 논란 약 8일 만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뒤늦은 사과는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역부족이었다. 사과 후에도 노제의 갑질, 인성을 운운하는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댄서 노제가 아닌 '갑질 노제'란 오명이 꼬리표처럼 따라붙게 될 상황이다. 앞서 불거진 갑질 논란 대응보다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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