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 FC 산하 18세 이하(U-18) 팀이 2022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충남아산은 "U-18 팀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2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K리그 프로 산하 U-18 23개 팀이 참가해 '유스 최강자'를 가린다.
본 대회는 U-18과 U-17(저학년) 두 트랙으로 진행된다. 충남아산 U-18은 F조에 배정돼 18일 오후 6시 안산그리너스 U-18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오후 8시 전북현대 U-18과 맞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천안축구센터 3구장이다. 세 팀 중 최하위 한 팀을 제외한 두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한다.
충남아산 U-18은 쉽지 않은 조 편성에도 조별 예선 통과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에 창단되어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충남아산 U-18은 올 시즌 정건우가 유스 출신 1호로 충남아산 프로팀에 입단했으며 지난 2월에 열린 제23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남아산 U-18 조진수 감독은 "충남에서 처음 열리는 챔피언십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마쳤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훈련이나 연습 경기 등 결과가 좋았다. 이번 대회에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아산 U-18 주장 김지성도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팀원들 모두가 준비를 잘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모두 쏟고 나오겠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충남아산 U-17은 A조에 배정됐다. 17일 오후 8시 전북현대 U-17, 19일 오후 8시 울산현대 U-17과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각각 천안축구센터 1구장, 3구장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