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앞으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청와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국기원은 "태권도시범단이 청와대에서 상설 시범공연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시작되는 상설 시범공연은 다음 달 28일까지(8월 13일과 14일 제외)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2일 국기원과 서울특별시가 체결한 '국기(國技) 태권도 및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태권도가 가진 아름다움을 알리고 태권도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를 방문하는 하루 평균 24000명의 관람객에게 품새와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선보임으로써 잊지 못할 문화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일정 확인과 관람 예약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우천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시범단은 이후 9월부터는 광화문광장 등에서 상설 시범공연을 진행하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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