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지만 결승타' TB, 보스턴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7월 14일(목) 11:10

최지만(26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결승타를 치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48승 40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47승 42패다.

이날 3번타자 겸 1루수로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약으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80에서 0.281로 끌어올렸으며 40타점째를 적립하며 랜디 아로자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의 방망이는 3회말 날카롭게 돌아갔다.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시 윈코스키의 5구를 받아 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5회말 2루수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7회말 상대 불펜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기선제압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3회말 조시 로우의 볼넷과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안타, 얀디 디아즈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최지만과 해롤드 라미레스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4회말에는 테일러 월스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보스턴은 5회초 잰더 보가츠·알렉스 버두고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병살타에 3루주자 보가츠가 홈을 밟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7회말 로우의 볼넷에 이은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보스턴은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비롯해 월스(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라미레스(4타수 1안타 1타점)가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은 6.1이닝 동안 85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했다.

보스턴은 5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보가츠(3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