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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 경질한 토론토, 필라델피아 제압
작성 : 2022년 07월 14일(목) 10:55

토론토 스트리플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성적 부진으로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격파했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47승 42패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 앞서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토론토는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46승 43패다.

기선제압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3회말 맷 채프먼의 볼넷과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채프먼이 홈을 밟았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솔로포를 쏘아올렸으며 알레한드로 커크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5회말 타피아·조지 스프링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보 비셋의 1타점 적시타와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필라델피아는 7회초 리스 호스킨스 타석에서 나온 상대 유격수 실책과 스캇 브라이슨의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8회말 커크의 볼넷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7이닝 동안 81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와 게레로 주니어(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비셋(4타수 2안타 1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잭 휠러(4.2이닝 7피안타 볼넷 4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캇(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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