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伊 매체 "김민재, 나폴리행 유력…쿨리발리 대체자"
작성 : 2022년 07월 14일(목) 09:42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잉글랜드)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2017년 K리그 전북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민재는 이후 베이징 궈얀(중국)을 거쳐 2021년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한 후부터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튀르키예 리그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UEFA 콘퍼런스리그 등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나폴리를 비롯해 에버턴FC(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등 유럽의 여러 명문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나폴리는 김민재가 베이징에서 뛸 때부터 그를 눈여겨보던 팀이다. 최근에는 그동안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쿨리발리가 첼시 이적을 앞둬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면 안정환(은퇴), 이승우(수원FC)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또한 홍정호(전북) 이후 유럽 빅리그에 진출하는 두 번째 중앙 수비수가 된다. 홍정호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다.

한편 튀르키예 스포츠 전문매체 아 스포르는 같은 날 "김민재가 13일(현지시각) 치러진 페네르바체의 프리시즌 훈련에서 빠졌다"며 "나폴리와의 이적 협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