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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김상식 감독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 될 것 같다"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22:24

김상식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다"

팀 K리그를 지휘한 김상식 감독이 토트넘전 소감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토트넘에게 3-6으로 졌다.

이날 팀 K리그는 조규성과 라스, 아마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멀티 골 활약을 펼친 토트넘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나와 선수들,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다"면서 "부상 없이 마쳐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말 안해도 다들 알 것이고, 에릭 다이어를 보며 정말 잘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은 또 "오늘 뛰었던 양현준, 김지수는 만 20세가 되지 않았는데 잘 뛰었다.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양현준이다. 기죽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김상식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오늘 경기 소감은?
‚œ은 날씨에도 6만 여 명의 팬들이 찾아주셔서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나나 선수들 모두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다. 팬들에게 특별한 날이었던 것 같다. 부상 없이 마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줘 기쁘게 생각한다.

Q.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손흥민-케인 듀오는 말 안해도 알 것 같고, 에릭 다이어를 보며 유럽 어느 선수들도 정말 뚫기 힘들겠구나, 잘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Q. 동점 순간에 어떤 생각을 했다.
짧은 순간이나마 콘테 감독 별 거 아니구나 생각했다.(웃음)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Q. 퇴장 판정에 대한 생각은?
정확히 보지 못했는데 김동민이 정말 억울해 했다. 심판 판정은 존중해야 할 것 같다.

Q. 선수들이 뛰는 시간, 선발 명단은 어떻게 짰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퇴장 상황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계획한대로 진행한 것 같다.

Q. 이승우 출전 시간이 짧았는데?
1박2일 동안 김도균 감독의 등쌀에 힘들었다. (웃음) 근육 문제가 있어 출전 시간을 길게 하지 못했다.

Q. 지휘하면서 탐났던 선수는?
오늘 뛰었던 양현준, 김지수는 만 20세가 되지 않았는데 잘 뛰었다.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양현준이다. 기죽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Q. 경기가 확 기울어진 이유는?
상대가 잘했지만 우리의 실수 장면도 있었다.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Q. 조규성에 대해 어떻게 봤는가?
조규성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유럽에서도 통할 것 같다. 제대하고 바로 유럽간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대하고 (전북에 오면) 기대가 된다. 일류첸코가 이적했기 때문에 필요하다. 전북에서도 멋진 골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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