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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선제골' 토트넘, '조규성 동점골' 팀 K리그와 1-1로 전반종료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20:46

에릭 다이어 / 사진=방규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가 여름밤 상암벌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초반에는 팀 K리그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계속해서 공을 소유하며 토트넘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3분에는 김진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권창훈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루카스 모우라의 중거리슛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13분에는 히샬리송의 돌파 이후 에메르송 로얄이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바깥을 향했다. 다시 20분에는 다빈손 산체스가 조현우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팀 K리그는 전반 22분 역습에 나섰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이 산체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산체스와 조규성이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공격에 가담한 에릭 다이어가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다이어의 슈팅이 워낙 강력했다.

토트넘의 선제골 이후 팀 K리그는 라스와 양현준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39분에는 김대원의 중거리슛이 브랜든 오스틴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팀 K리그도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양현준이 토트넘 수비진을 헤집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팀 K리그는 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후방에서의 롱 크로스를 조규성이 완벽한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한편 교체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후반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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