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경남대학교(경상남도)가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는 13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초등학교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남대는 준결승에서 경기대학교(경기도)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인하대와의 경기에서는 경장급(75kg 이하) 임상빈, 소장급(80kg 이하) 채희영, 청장급(85kg 이하) 정택훈이 연달아 승리하며 3-0으로 앞서갔다.

인하대에서 선택권을 사용해 출전한 용사급(95kg 이하) 김효겸이 김정인을 눕히며 한 점을 만회했으나 용장급(90kg 이하) 조민성(경남대)이 김한빈(인하대)을 '잡채기'로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4-1로 경남대학교가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경기광주시청(경기도)이 용인특례시청(경기도)를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2019년 증평인삼배대회 이후 3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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