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테니스협회가 코오롱 제약과 호원 협약을 맺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코오롱 제약과 테니스 국가대표 및 주니어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스포츠뉴트리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코오롱 제약 권재현 G&S 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오롱 제약은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과 2022 ITF 월드주니어 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14세부 남녀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리얼 아미노워터' 200박스, '패스트 리커버' 20박스를 지원한다.
한국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B조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예선 홈경기에서 오스트리아를 꺾으며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했다.
8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체코에서는 ITF 월드주니어 테니스대회 본선 대회가 열린다. 14세부 남녀 국가대표팀은 지난 4월, 인도에서 열린 지역 예선전에서 각각 1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본선에 나란히 진출했다.
코오롱 제약은 남자 양궁팀, 마라톤팀, 골프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야구, 축구, 육상, 빙상, 컬링 등 다양한 하계 및 동계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굴지의 코오롱 기업에서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먹고 힘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 테니스의 인기가 높은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오롱 제약 권재현 G&S 사업부장은 "테니스 국가대표 및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중요한 대회에 출전하는데 코오롱 제약 제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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