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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방서 안양과 맞대결…선두 굳히기 나선다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13:54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연승으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광주는 1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서울이랜드와 지난 26라운드 원정에서 2실점을 먼저 내줬지만, 정호연과 엄지성의 활약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6라운드 휴식을 취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광주의 서울이랜드전 무승부는 뜨거운 투혼과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만든 결과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 다시 홈에서 승리를 거두려 한다.

광주가 자랑하는 광탄소년단의 맹활약이 빛났다. 선발로 나선 정호연은 적극적인 압박과 볼 전환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K리그 데뷔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엄지성은 광주 공격 핵심답게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로 팀의 승점 1점 적립에 기여했다.

수비는 2실점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장 안영규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충전했고, 교체 투입된 아론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상대 안양은 11승8무5패(승점 41)로 3위에 있다. 시즌 중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6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더구나 백성동을 비롯해 김경중, 조나탄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광주는 안양에 강했다. 역대 전적 8승6무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1승1무 무패다. 홈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확실히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최근 안양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의지가 강하다. 광주는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으로 상대를 봉쇄할 계획이다.

광주가 홈에서 안양을 꺾고, 선두 체제를 계속 안정적으로 굳혀갈 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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