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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5이닝 6실점' LAD, STL에 덜미…8연승 좌절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13:47

다저스 프리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8연승이 좌절된 다저스는 56승 30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48승 42패다.

경기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는 강하게 다저스를 몰아붙였다. 2회말 2사 후 앨버트 푸홀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후안 예페즈의 안타와 코리 디커슨의 2루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주자 예페즈가 홈을 밟았고 후속타자 앤드류 키즈너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다저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1사 후 트레이 터너가 내야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프레디 프리먼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2사 후 터진 놀란 고먼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디커슨이 2루타를 치자 후속타자 키즈너가 1타점 적시타로 디커슨을 불러들였고 2사 후 딜런 칼슨의 볼넷과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에서는 놀란 아레나도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다저스는 5회초 무키 베츠의 안타에 이은 트레이 터너의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초에는 핸저 알베르토의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알베르토가 홈을 밟았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다저스는 7회초 트레이 터너 타석에서 나온 상대 포수의 타격 방해와 프리먼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는 맥스 먼시(중견수 플라이), 알베르토(좌익수 플라이), 벨린저(삼진)가 모두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량실점 위기를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라스 눗바의 2루타와 디커슨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키즈너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프리먼이 솔로포를 날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키즈너(4타수 3안타 3타점)와 디커슨(4타수 2안타)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5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프리먼(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은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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