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 150회 디오픈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각) 디오픈 파워랭킹 1-20위까지의 명단을 공개했다.
디오픈은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0/7189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전,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킬로이, 욘 람(스페인)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우승 경쟁, PGA 투어 잔류 선수들과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는 매킬로이였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했고, 이후에서 3차례 5위 안에 들었다. 또 한 달 전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에 이어 람과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셰플러, 잰더 쇼플리(미국)가 나란히 2-5위에 자리했다. 조던 스피스(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파워랭킹 20위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에 올랐다. 이제 20살을 갓 넘은 선수로, 세계랭킹 39위까지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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