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맥스 호마(미국)와 디오픈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디오픈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각)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0/7189야드)에서 펼쳐진다.
개막에 앞서 발표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US오픈 우승자 피츠패트릭, 세계랭킹 19위 호마와 함께 14일 오후 10시59분부터 1라운드 경기에 돌입한다.
지난해 2월 차량전복사고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우즈는 1년 이상의 치료와 재활 끝에 올해 필드에 복귀,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지난주에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우즈는 디오픈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2승은 올해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수확한 것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호아킨 니먼(칠레),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욘 람(스페인)은 조던 스피스(미국), 해롤드 바너 3세(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콜린 모리카와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함께 경기를 펼친다.
한편 이번 디오픈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김민규, 조민규가 출전한다.
임성재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김주형은 패트릭 리드, 톰 호기(이상 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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