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박대원이 '우리집에 왜 왔니'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대원은 지난 12일 개막한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중국 유학생 류연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대원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가며 관객들을 압도, 첫 공연을 안정적으로 마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우리집에 왜 왔니'는 국적도 성격도 다른 두 남녀, 서재희와 류연이 갑작스럽게 한 집에서 살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초연돼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박대원은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류연으로 분해 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특히 박대원은 초연 이후 군 입대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바. 제대 후 한층 성장한 박대원의 연기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공연에 기대감을 더했다.
박대원 우리집에 왜 왔니 성료 / 사진=씨제스 제공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박대원은 "이번에 연극을 준비하면서 첫 캐스트를 받았을 때 정말 긴장이 많이 됐지만, 좋은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에너지 있게 준비해 첫 공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첫 공연을 마친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공연에서 점점 발전하는 새로운 류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공연을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대원은 지난 2014년 그룹 매드타운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최종 멤버로 발탁돼 그룹 UNB로 활동했다. 2019년에는 '우리집에 왜 왔니'를 통해 연극 데뷔했다.
'우리집에 왜 왔니'는 9월 12일까지 JTN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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